KT, 안정적 성장+높은 배당..'매수'-대신證

입력 : 2011-03-16 오전 8:56:1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배당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KT(0302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경우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두 자릿수 성장에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발생한 요금인하 이슈로 인해 주가가 코스피 대비 9%나 추가 하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KT는 올해 매출을 20조5000억원 이상으로 소극적인 목표를 제시했지만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 650만명, IPTV 300만명 등의 공격적인 성장을 감안하면 21조원 이상의 매출은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PCS, 와이브로 사업 등을 담당하는 개인고객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로서 전체 영업이익률 10%를 넘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면 KT의 올해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KT는 배당수익률 7%의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이 추정하는 올해 순이익 기준으로 주당 2750원의 배당도 가능하다며 전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배당금인 2410원을 적용하면 6.4%, 올해 예상 배당금인 2750원을 적용하면 7.3%의 배상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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