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포르투갈 신용등급 A3로 2단계 '강등'

입력 : 2011-03-16 오전 9:29:25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시켰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포르투갈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1'에서 'A3'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놨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은 현재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라며 "향후 경제전망이 상당히 비관적"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미약하나마 경기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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