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중국의 전국인민대회 이후 중국 내수 수혜주로 국내기업 10선을 꼽았다.
김선영 연구원은 "이번 중국 전인대에서 논의된 해심은 성장보다는 분배, 투자보다는 소비,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등 세가지로 압축된다"며 "내수 소비 진작과 7대 신흥 관련 산업에 주목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최대 과제는 인플레 통제이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2월 물가가 4.9%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물가 안정을 위해 상반기 내 한차례 정도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그러나, 긴축을 논의하면서도 내수부양을 위한 임금 인상과 자국기업 육성을 위한 세칙 마련, 중국에서 만들어진 해외브랜드 소비를 강화시키기 위한 세칙도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관련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단순히 중국 내 생산기지 보유기업 보다는 실질적으로 중국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거나, 향후 중국 내수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리적으로 중국과 뗄 수 없는 관계를 지속해온 한국의 입장에서 중국시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핵심 시장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