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이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샤이바 천연가스액(NGL) 프로젝트 4개 패키지(Package)를 일괄 수주하면서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샤이바 수주 이전까지 약 2조원의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추가적인 상반기 후주 흐름도 양호해 견조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자흐스탄 발전소와 확대되는 관계사 물량 등을 포함하면, 상반기 중 연간 목표 14조원의 절반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일본 대지진과 중동 소요사태 등 외부 악재가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