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나이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 2010회계연도 3분기(12월~2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5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1.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12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0억8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52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처럼 나이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이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9센트 하락한 85.4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