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21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일본의 지질학적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세트 업체들은 IT 부품, 소재, 장비 분야 공급처를 일본 이외 국가 업체들로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재료와 부품의 조달 차질 우려가 부각돼 IT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IT 세트와 부품 업체들의 주가가 해외 업체들보다 더욱 부진한 것과 관련해서는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의 지질학적 리스크로 향후 글로벌 세트 업체들은 IT부품, 소재, 장비 분야의 공급처를 일본 외 국가 업체들로 다변화해 일본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삼성과 LG그룹은 일본 업체와 경합 강도가 크거나 일본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부품, 소재, 장비에 대해 수직 계열화 또는 국산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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