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경쟁업체의 신규 증설 중단으로 NF3(삼불화질소) 공급부족은 지속되고 OCI머티리얼즈의 NF3 시장지배력은 확대될 것"이라며 "NF3 가격은 IT 부품·소재 가운데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고 향후 가격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또 반도체와 LCD용 모노실란(SiH4) 수요는 지난해 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OCI머티리얼즈 제외한 특수가스업체의 SiH4 공급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SiH4 수급은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신규 NF3 4라인 신규 증설, SiH4 가동률 증가로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2%, 26.6% 증가한 714억원, 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과 박막형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로 지난 6개월간 OCI머티리얼즈 주가는 10만원에서 12만원 사이에서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는 시점부터 주가는 재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