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만도(060980)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수주실적이 기대돼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장 신기술에 대한 납품계획이 점차 증가하면서 연결기준 전장부품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21%에서 오는 2015년 40%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전장부품에 대한 증설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모 연구원은 "납품단가 및 마진이 높은 전장부품의 확대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올해 만도의 영업이익률은 5.5%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 연구원은 "만도는 올해 수주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최근 수주 진행상황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어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협상중인 닛산과의 계약진행 뿐 아니라 기존 미국·유럽업체들과 추가 수주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