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기능으로 디지털 기기도 스마트하게"

입력 : 2011-03-23 오전 9:38:10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무선 네트워크 바람이 스마트폰을 넘어 일반 디지털기기에도 불고있다. 
 
빌립은 무선 인터넷 기능이 있는 모바일PC, 프린트, 카메라 등의 제품을 23일 소개했다.
 
전자사전 크기의 빌립 모바일PC N5는 3G(HSDPA)모뎀을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사용할 수 있다.
 
무게 390g에 쿼티 키보드와 옵티컬 마우스, 130만 화소 웹캠, GPS, 4.8인치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3G 모델은 SK텔레콤(017670)의 T데이터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무선데이터를 월 3000원으로 쓸 수 있다.
 
 
LG전자(066570)의 실속형 와이파이 잉크젯 프린터(LIP2270)는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해 케이블없이도 PC나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다.
 
제품 외부에는 1.5인치의 액정이 탑재돼 있어 제품 기능을 조작하거나 인쇄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크기는 427×306×156(mm)이다.
 
또 인쇄, 복사, 스캔 등 복합기의 기능을 갖춰 활용도가 높다. 1분 동안 흑백 문서는 20장, 컬러 문서는 16장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새로운 사진을 찍을 때마다 업데이트를 해왔던 디지털 액자도 무선 인터넷 기능이 탑재됐다.
 
LG유플러스(032640)가 선보인 디지털액자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간편하게 새로운 사진이나 동영상을 넣고 재생할 수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저장 공간 서비스 ‘U+ 박스’를 연계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특히 U+ 박스 기능을 사용하면 원격으로 자유롭게 사진·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카메라 역시 똑똑해졌다. 올림푸스의 'PEN E-PL2'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휴대전화에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카메라 몸체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전송기를 달아 다양한 해상도의 이미지 파일(640×480, 1280×960, 1920×1440)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또 블루투스 전송기에는 자체 메모리가 내장돼 있어 2600장 이상의 사진(해상도 1920×1440 기준)도 저장할 수 있다.
 
 
빌립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된 것은 최근 가정과 사무실 환경이 네트워크 기반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 더 이상 연결케이블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이 필수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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