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고마진 사업 진출 긍정적..’매수’-한화證

입력 : 2011-03-24 오전 8:49:45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24일 차이나하오란(900090)에 대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달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은 지난해 11월 이후에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그 하락폭이 두드러졌다”며 “그러나 고마진의 탈잉크펄프사업 진출효과와 올해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지사업의 수익성을 고려할 때 주가는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은 중국 하남성 상추시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탈잉크펄프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잉크펄프는 폐지를 원재료로 해 제조하는 표백펄프라며 이는 목재펄프를 포함한 다양한 표백펄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재 중국 내에서는 3~4개 업체만이 탈잉크펄프를 생산하고 있고 해당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차이나하오란의 기존 성장동력인 폐지사업은 폐지가격의 인상과 증치세 환급 유지로 올해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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