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철쭉 국토 분홍빛 물들인다

북한산 4월 초순 개화

입력 : 2011-03-28 오후 3:35:30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전 국토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계절이 다가온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8일 진달래와 산철쭉, 철쭉의 개화시기와 장소를 발표했다.
 
3월 하순 월출산에서 진달래가 피기 시작해 4월 하순 지리산, 5월 하순 소백산 일대에서 철쭉제가 펼쳐지면서 '분홍꽃 잔치'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북한산 우이령길과 보문능선에서는 4월 초순이면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진달래는 잎이 나기 전에 분홍색 꽃을 먼저 피운다.
 
보통 산철쭉보다 2주일 빠른 3월 하순에 개화하기 시작해 2주 정도 지속된다.
 
산철쭉은 진달래꽃이 지는 4월 중순 무렵 잎과 함께 꽃을 피우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마지막으로 철쭉꽃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개화한다.
 
산철쭉은 주로 산 아래 지역에서 철쭉꽃보다 한 달 정도 빨리 개화하며, 철쭉꽃은 소백산 비로봉이나 지리산 노고단같이 높은 지대에 분포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진달래와 산철쭉 개화시기는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덕유산 국립공원 중봉 진달래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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