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2월 실적 호전..車보험 손해율 하락 영향

입력 : 2011-03-31 오후 4:41:44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손해보험사들의 2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의 2월 당기순이익이 지난달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늘어났다.
 
삼성화재(000810)는 2월 당기순이익 715억 3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달 보다 두 배 이상(109.7%)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54.1% 늘어난 수치다.
 
현대해상(001450)은 같은 기간 당기순익 252억 8900만원을 나타내 전달에 비해 76.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동부화재(005830) 역시 318억 3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전월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8%, 65.4% 늘어났다.
 
손보사들의 실적이 이같이 증가한 이유는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12월 자보 손해율은 84.2%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과 2월 각각 81.2%, 70.3%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해상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90%에 가까웠던 손해율이 점차 감소해 지난해 2월에 70.7%를 기록했다.
 
동부화재는 지난달 자보 손해율이 70.3%로 지난해 12월(87.6%)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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