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신제품 ‘알엔비(R&B)’의 출시를 기념해 프로야구단, 커피전문점과 제휴를 맺고 여심(女心)잡이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2011 프로야구시즌 동안 LG트윈스와의 업무제휴를 맺고 구장 내 ‘R&B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R&B존’은 LG트윈스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1루쪽 252개 좌석에 설치된다.
이곳에 입장한 관중에게는 ‘R&B’가 제공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주류와 탄산음료가 많이 판매되는 야구장에서 발효유를 증정하는 이벤트는 매우 이례적이지만,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프로야구시즌 공식음료 협찬사로 나서며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왔다.
최근 여성 야구팬들이 구장으로 몰리는 현상에 따라 발효유에도 스포츠 마케팅을 적용한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엔젤리너스 전국매장에서 라이스머핀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R&B’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승호 한국야쿠르트 팀장은 “R&B’는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20~30대 여성들이 제품의 기능성을 직접 체험해 보고 브랜드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이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소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