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공세에 개인의 매수세가 밀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보폭의 순매수를 지속하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2포인트(0.29%) 오른 2114.79를 기록하고 있다.
2120선 부근의 등락이 이어졌지만 10시 30분을 기점으로 2110선 부근으로 저점을 낮췄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1844억원 사들이며 꾸준히 매수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은 286억원 순매수로 뚜렷한 수급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이 2000억원 가까이 물량을 내놓으며 총 172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기타계에서도 400억원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수폭을 줄이고 있다. 장중 한때 2000계약 넘게 사들이던 외국인은 현재 700계약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폭도 줄었다. 개인은 500계약, 기관은 15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700억원 넘는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종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강하다. 그 뒤를 증권, 은행, 종이목재 업종이 잇고 있다.
화학업종은 낙폭이 더 늘어 현재는 2.71%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운송장비, 비금속광물업종도 하락폭이 커져 1% 이상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59%) 오른 535.2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