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5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국내외 제과사업의 성장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감자칩, 초코파이 등 기존 제품의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제과의 성장추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19.6% 증가한 198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매출은 빠르게 증가하지만 국내 제과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판촉비 집행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1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매출은 1분기에 전년대비 30%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엑스포 행사로 인한 일회성 매출증가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1분기에도 지역확장과 제품라인업 보강을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높은 베이스로 다소 모멘텀이 약화됐지만, 오리온의 국내외 제과사업에서의 견조한 성장는 멈추지 않고 있다"며 "1분기에 하락한 국내와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OP마진)과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다시 전년대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펀더멘탈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 요인으로 하락했던 오리온 주가의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