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4월 중 외환은행 인수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5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외환은행 인수승인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하겠다고 밝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M&A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산규모와 지점 수가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외환은행 인수를 전제로 하나금융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외환은행 인수 실패시 과거와 같은 규모의 할인이 지속되고 경쟁 금융지주사에 비해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때문에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이 경우
KB금융(105560) 대비 20~30%,
신한지주(055550) 대비 30~40% 할인율을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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