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보통주가 신고가를 나타내면 우선주도 덩달아 강세를 나타낸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의 갯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해당 종목 매수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가격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고 있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들 종목군의 강세는 양호한 실적과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문사의 수급 모멘텀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고가 경신에 따라 수익률 게임에 진입한 모습이어서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통주의 신고가 행진과 달리 아직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우선주가 다수 존재해 갭 줄이기 차원에서 우선주의 상대적 강세를 겨냥한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