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밸류에이션상 아직도 저평가 상태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날 "호남석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3%, 12.8% 증가한 2조1561억원, 28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영업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화학 경기 상승 사이클 진입에 따른 중장기 성장 국면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부터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연결기준 알짜 자회사 가치 반영이 이뤄짐에 따라 재평가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상에서의 고평가 논란은 제한될 필요가 있다"며, "시장 평균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