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3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090원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엔·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 전환으로 원·엔 환율이 1300원대로 올라서 이와 관련한 원화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환율의 방향성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조정 여부에 달려 있는데, 코스피지수가 1080원 하향 돌파를 앞두고 금융시장 조정이 가파르게 나타날 경우 반등세를 나타내며 추가 하락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도 이런 증시 조정 분위기 속에 추가 반등 시도가 예상되나 여전히 긍정적인 내부 요인들로 급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090~1099원.
우리선물은 증시 조정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국제금융시장의 랠리가 조정 분위기에 접어든 가운데 알코아의 실적부진으로 미 어닝시즌에 거는 기대 역시 약화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만 1090원대 초반 대기 매물이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증시 조정이 지속될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090~1098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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