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1분기 실적시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1분기 보다는 오는 2분기와 3분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1분기 실적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설명.
실제로 최근 투신 및 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자동차 및 반도체 업종에서 양호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다음주 주간추천종목으로 자동차와 반도체주들이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16일 신한금융투자는
하이닉스(000660)를 꼽았다. 2분기 D램 및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 상승으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SK증권은
현대차(005380)를 추천했다.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한화증권은
기아차(000270)를 꼽았다. 환율, 원자재가격, 대외경쟁관계에 따른 수익성 변동요인 확대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물량성장세를 배경으로 긍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자동차, 중기계 생산량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되는
세아베스틸(001430)도 추천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특수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원가부담이 완화되는 동시에 고성능 타이어부문에서 강점을 보여 향후 수익률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별 주간 추천 종목>
(출처:각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