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2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700원에서 4만2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훈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1% 상승한 2조9000억원을 예상하는데 이는 2분기 D램 가격이 1분기 대비 2%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86% 상승한 49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2분기 D램 가격 개선과 공정전환으로 인한 비용절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D램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37% 감소한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 산업의 공급증가는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까지도 제한될 것"이라며 "메모리 매출 대비 설비투자비율은 아직 역사적 저점 수순에 근접한 32%로 전망되기 때문에 메모리 업사이클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