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낙폭 확대..2113.88(11:20)

입력 : 2011-04-19 오전 11:26:0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폭 확대에 기관도 매도 전환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급락하고 있다.
 
19일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4포인트(1.12%) 내린 2113.8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한때 2136포인트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물 부담으로 지수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2733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하지만 외국인이 2252억원 물량을 내놓고 있다. 기관도 32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는 매수, 매도폭이 모두 줄었다.
 
외국인은 장초반 3000계약 이상 사들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1656계약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개인은 2000계약에서 1500계약으로 순매도폭이 줄었다. 기관은 49계약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10시 구간과 비슷하다.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769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운송장비업종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운송장비업종을 가장 많이 팔고 있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에스엘(005850), 한일이화(007860), 현대위아(011210), 세종공업(033530)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4%대로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 증권, 기계업종 등도 2% 이상 낙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낙폭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이 4% 이상 하락중이다. 하이닉스(000660)도 2.5%까지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KB금융(105560)삼성생명(032830)은 상승반전에 성공해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0.54%) 내린 525.69을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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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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