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국발 깜짝 실적 잔치에 국내 증시가 열광했다. IBM과 인텔, 야후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국내 정보기술(IT)주가 일제히 올랐다.
20일 증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고 IBM의 1분기 순이익 역시 10% 증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IT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360.89포인트(4.24%) 올라 8864.60을 기록할 정도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4.69%(4만1000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91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애플의 소송도, 블랙컨슈머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화학업종도 증시 상승에 큰 보탬이 됐다. 실적 기대감에 들뜬
LG화학(051910)은 이날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5.58%(2만9000원) 상승한 54만9000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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