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M&A 큰 폭 증가

입력 : 2008-07-02 오후 5:05:16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2일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상반기 M&A리그 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M&A 총 거래규모는 2558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급증했다.
 
거래건수도 392건으로 이 중 239건이 완료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241건 가운데 150건이 성사됐다.
 
자문 실적은 메릴린치가 발표기준 706900만달러와 완료기준 676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메릴린치는 거래금액으로 올해 상반기 규모가 433400만달러로 가장 컸던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의 대한통운 인수와 20억달러 규모로 2위를 차지한 한국투자공사(KIC)의 메릴린치 본사 투자 자문 등에 참여했다.
 
발표기준으로는 맥쿼리와 UBS가 각각 568100만달러, 516700만달러로 뒤를 이었고, 완료기준으로는 골드만삭스와 UBS 586700만달러, 551200만달러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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