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목표가 14.5만→15.5만원..'매수'-키움證

입력 : 2011-04-25 오전 8:43:3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5일 LS(006260)에 대해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과 그린 비즈니스 성과의 본격화로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주력사업의 시장지위가 상승하고 제품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회사별 신규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동종업체 대비 자회사의 가치상향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사업은 LS전선의 LS홍치전선, LS산전(010120)의 무석법인, LS니꼬동제련의 청도 트랙터법인이 사업기반을 확보했고, 그린 비즈니스는 전기차 부품,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선도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그린 비즈니스는 내년 이후 성장성이 더욱 부각돼 LS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LS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각각 24%와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또 "LS전선의 솔루션 사업, LS니꼬동제련의 도시광산(Recycling) 사업, LS엠트론의 전지박 등 자회사별 새로운 먹거리들이 추가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이날 LS에 대해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이 금·은 가격 급등세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르르 개시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금 52톤, 은 462톤, 동 53만6000톤을 생산판매하는 LS니꼬동제련이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금·은 가격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LS의 지분법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한형주 기자
한형주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