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글로벌 IT 전시회 '월드IT쇼' 개막

입력 : 2011-05-11 오전 10:51:44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국내 최대 글로벌 IT전시회인 월드IT쇼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로 삼성전자, LG전자, KT, SKT는 물론 퀄컴 등 국내외 굴지의 IT기업이 총출동하는 월드IT쇼는 오는 14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모두 500여개의 기업들이 'Get IT Smart'를 주제로 생활을 변화시키는 '똑똑한 IT기술'을 선보이게 되는 올해 월드IT쇼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스마트폰 갤럭시S2와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바다'를 탑재한 휴대폰 웨이브2 등을 전시한다.
 
세계 최대 크기인 75인치 입체영상(3D) TV D9500도 공개한다.
 
LG전자는 3D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3D TV와 모니터, 노트북 등 3D 기술을 탑재한 자사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7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인 LTE용 모뎀을 처음 공개한다. LTE용 모뎀은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바로 LTE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SK텔레콤은 또 LTE 단말기를 최초 공개한다.
 
KT는 NFC(근거리에서 기기간 자료 전송 기술) 체험 행사를 갖는다. KT는 전시 기간 중 지하철 개찰구 모양을 만들어 놓고 NFC 기능이 들어 있는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방법을 시연한다.
 
이밖에 자동차, 조선, 전력, 교통, 건설, 국방, 로봇, 의료, 가전 등과 결합하는 IT 컨버전스, 반도체, 하드웨어, 각종 디스플레이 부품 및 생산 설비, 무선인식 센서 등의 산업 전자기술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동시개최 행사로 국제방송통신장관회의와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가 열려 세계 IT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IT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신제품•신기술발표회,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벤처페어,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파티 등이 열린다.
 
월드IT쇼의 관람은 오는 13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고등학생 이하 관람객은 입장에 제한이 있으며, 14일은 모든 관람객의 입장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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