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앞으로 유명백화점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지금보다 자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 유명백화점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특별 판매전'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판매전은 유명백화점에서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특별판매전 개최를 지난해 20회에서 올해는 53회로 늘릴 계획이다.
특별판매전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은 백화점의 마케팅 노하우를 배우고 상품의 우수성과 매출정도를 확인함으로써 대형유통점에 입점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올해 특별판매전은 4월말 현재까지 신세계·롯데·
현대백화점(069960)에서 18회가 열려 190업체가 8억3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기청은 연말까지 특별판매전을 확대해 롯데백화점 미아점(5.13~19), 노원점(5.20~29), 현대백화점 중동점(5.16~22) 등 유명백화점 21회, 지하철역사와 연결된 유명백화점 4회, 대기업 지방 생산공장내 3회, 지자체별 지역축제연계 판매행사 4회 등 총 35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특별판매전 이외에도 국내 대형 할인점과 협력한 판매전의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