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 사륜구동 모델 첫 선

입력 : 2011-05-16 오전 11:20:1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포르쉐가 사륜구동을 통해 드라이빙 성능을 높인 911 카레라 4 GTS 패밀리 모델을 선보였다.
 
슈트트가르트 스포츠 코리아는 카레라 모델의 최상급 라인인 카레라 GTS에 408마력 엔진과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탑재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911 카레라 4 GTS 모델의 연비는 유럽기준 (NEDC)으로 쿠페는 100킬로미터 당 11리터(9.1km/ℓ), 카브리올레 모델은 11.2리터(8.9km/ℓ)다.
 
엔진은 카레라 S의 3.8 리터 V6 엔진을 기반으로 흡기 시스템을 리모델링해서 23마력이 추가돼 최고출력 7300rpm에서 최대 408마력의 성능을 구현했다.
 
특별 설계된 흡기 시스템은 최고출력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중저속 회전 영역에서 골고루 토크를 발휘하고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1500rpm의 저회전부터 32.6kg·m의 토크가 나오기 시작해 4200~5600 rpm의 넓은 범위에서 42.8kg·m의 최대토크가 나온다.
 
제로백(시속 0km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걸리는 시간)은 쿠페의 경우 4.6초, 카브리올레는 4.8초에 달한다.
 
카레라 4 GTS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PTM은 드라이빙의 안정감, 높은 접지력 그리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하고 다판클러치를 통해 앞 바퀴에 최적비율로 엔진 토크를 전달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완성한다.
 
외관은 이전의 후륜 구동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 도어부분과 리어 리드 타입에 새겨진 모델 타입 엠블럼은 물론, 모든 카레라 사륜구동 모델에 들어가는 테일라이트 사이의 스트라이프 반사판이 두드러지도록 구성됐다.
 
또 광택이 들어간 림 플랜지와 센트럴 록킹이 들어간 검정 19인치 RS 스파이더 휠에는 305/30 ZR 19타이어를 뒷바퀴에 매치시키고 스포츠 디자인의 프론트 립 스포일러와 스페셜 사이드 스커트는 블랙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이전 911 사륜구동 모델의 넓은 리어 액슬 트랙 너비와 함께 GTS 모델의 특징인 와이드 보디가 사륜구동 GTS에도 사용됐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스포츠 시트로 최적화해 센터 패널, 스티어링 휠의 테두리, 기어 시프트, 핸드 브레이크 레버, 도어 핸들과 도어에 부착된 포켓함까지 블랙 알칸타라와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7월 독일에서 판매되는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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