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건설이 이달 시작되는 부산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분양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6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올해 총 15개 사업장에서 1만6133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64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분양하는 부산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해운대 중동 AID 아파트를 두산건설과 함께 재건축하는 것으로 20일부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총 2369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101㎡~241㎡형 5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어 27일 견본주택을 여는 서울 강서구 화곡3주구 재건축 아파트는 총 2603가구 중 59㎡~144㎡형 8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동작구 동작동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정금마을 재건축 303가구는 7월경 선보일 예정으로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으로 강남권이 바로 옆이라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경기 남양주 퇴계원에 1086가구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13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고, 9월에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446가구,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에 1032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만854가구를 공급한 지난해에 비해 공급물량은 4000여가구나 줄었지만 입지 여건이 좋은 알짜배기 분양 물량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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