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기업이 주가도 좋다

영업이익 호전 기업 주가 평균 9.67% '상승'

입력 : 2011-05-1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상장사들이 주가 역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46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실적이 호전된 법인의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39개사의 주가는 평균 9.67%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7.16%포인트 웃돌았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366개사의 주가 역시 평균 4.47% 상승해 코스피 대비 1.96%포인트 초과상승 했다.
 
순이익 증가사 239개사 역시 주가는 평균 8.52%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6.01%포인트 웃돌았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법인의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99개사의 주가는 평균 9.43% 하락해 코스피 수익률을 11.94%포인트 하회한 것으로 조사 됐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사 226개사 주가는 평균 7.11%, 순이익 감소사 226개사 주가는 5.89% 하락했다. 각각 코스피 수익률 대비 9.62%포인트, 8.40%포인트 하회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법인을 살펴보면 키스톤글로벌(012170) 주가가 206%, 대유에이텍(002880)이 123% 급등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법인 중에서는 후성(093370)한국특수형강(007280), 코스모신소재(005070) 주가가 각각 126%, 36%, 25% 올랐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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