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금융당국이 작년 11월11일 발생한 '옵션 쇼크'와 관련해 하나대투증권과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하 와이즈에셋)에 대한 징계조치를 최종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와이즈에셋에 6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대표 해임 권고 조치를 내렸다.
와이즈에셋은 지난해 '옵션 쇼크' 당시 법정 한도인 5배를 초과해 70배 이상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889억원의 손해를 본 바 있다.
와이즈에셋의 거래 중계 창구였던 하나대투증권에 대해서는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김지완 사장에게 '주의적 경고'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김 사장의 징계수위를 중징계인 '문책 경고'에서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