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중경 장관은 최근 지식경제부 1·2차관의 인사 이후 대대적인 내부 조직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기수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내부에 어느 정도 원칙과 컨센서스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너무 기수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수가 너무 차이나면 안되지만 한 두 기수 차이로 인해 인사를 경직되게 안 한다는 것"이라며 "연공서열은 가급적 중시하돼 한 두 기수 정도는 파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전력(015760) 등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서는 "연임이 절대 없다고 할 수는 없는데 가급적이면 아주 뛰어난 업적이나 업무의 연속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면 새로운 인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전의 민간인 사장 임명이 지속될 지 관련해서는 "한번 정해진 기조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얼마를 올릴지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 현실화할 지 등 현실화 정도와 기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가계용인지 산업용인지, 심야인지 낮인지 등 시간제 요금 부분에 대해서도 결정된 게 없어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