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전산장애로 한 차례 곤혹을 치렀던 농협에서 또 전산사고가 발생했다. 농협 측은 지난 번 사건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농협의 인터넷 뱅킹 등 일부 금융거래가 중단됐다.
중단 원인은 각 시스템별 거래를 연계해주는 채널 중계 서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인터넷 뱅킹 로그인과 계좌 및 카드 조회에 장애가 있었고 영업점에서는 여신과 대출 업무가 중단됐다.
농협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업무가 폭주해 과부하로 인해 중계서버에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장애는 지난 번 전산 장애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농협의 지난번 전산사고는 검찰이 '북한 소행에 의한 해킹'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