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26일 연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기어코 증시를 2040선 아래로 끌어 내렸다.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수 있었던 위치인 120일 이동평균선도 허망하게 무너뜨렸다.
이런 와중에도 화려하게 꽃 피운 업종이 있으니.. 바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주다.
그동안 AMOLED 관련주들은 좋다 좋다하는 이야기들은 많이 오갔으나 자동차, 석유화학업종의 불꽃 랠리에 가려졌던 것이 사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종목들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터라 더욱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었다.
하지만 좋은 업종은 항상 치고 나갈 수 있는 법. 기존 주도주가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지지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AMOLED 관련주는 소위 한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AMOLED의 한방은 증권사 레포트.
이날 키움증권은 AMOLED 산업에 대해 화끈한 투자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비중확대의 의견을 제시했다. 호재를 눈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던 시장은 이 레포트에 즉각 반응하기 시작했다.
한편 한동안 잠잠했던 박근혜 테마주도 훨훨 날았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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