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D 편대가 TV와 스마트폰의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의 3D 필름패턴편광(FPR) TV는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을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300만대 이상 판매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옵티머스(Optimus) 3D도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제공을 통해 스마트폰 만족도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보여 LG전자의 TV와 스마트폰의 차별화를 유도하는 3D는 모두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구현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제고 차원으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져 사상 처음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MC투자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9.7% 증가한 2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노 연구원은 일본의 전자회사가 신재생 에너지와 에어컨을 결합한 것와 마찬가지로 LG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LG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에어컨과 태양과, 조명LED 등 에너지 절감형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B2C 위주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구체화될 경우 주가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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