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이승국 부사장 대표이사 추가선임

최경수-이승국 각자대표 체제

입력 : 2011-05-27 오후 5:15:5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7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개최하여 이승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선임하고 최경수 사장과 이승국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단독대표제에서 각자대표제로 변경한 배경으로 현대증권은 "중장기 비전인 국내 넘버1 투자은행 달성을 위해 영업을 강화하고 리서치, 자산운용, IB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승국 부사장은 하나대투증권 전략기획담당 전무, BNP 파리바증권 대표이사 등을 맡아 금융투자업의 전략기획 및 IB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금융센터 시장상황팀장, 한누리투자증권(現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이사회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 연임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50기 정기주총에서 FY2010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을 승인 받았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증권은 2010년 재무제표(영업이익 2152억원,당기순이익 2916억)를 승인 받았다. 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임승철 현대증권 상근 감사위원은 사내이사 재선임이 결정됐고, 지난 4월 취임한 이승국 현대증권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이철송 사외이사(현 감사위원회 위원, 한양대 법과대학 교수)와 안종범 사외이사(현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를 재선임 하였고, 박충근 법무법인 성의 대표 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였다.
 
한편, 배당은 현금배당 500원으로 가결되어 전년도 배당금 400원에 비해 증가했으며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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