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연평도 학교에 급식설비 지원

입력 : 2011-05-31 오전 11:27:1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오일뱅크는 31일 식자재 저장 시설 부족 등 학생 급식에 어려움을 겪던 연평도내 초중고등학교 등에 대형 냉장고 등 최신 급식 설비를 전달했다.
 
연평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육지로부터 공급받는 식자재 조달이 불규칙하고, 섬내 초중고교에 재학생 70~80명의 급식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3일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설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난해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후 기존 공급업체가 공급계약을 포기하자 식자재 공급과 저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급식에 필요한 설비제공을 약속했던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7일 대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 음식물 저장 설비를 연평도 학교에 지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연평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방학 기간 중 충남 대산의 정유공장으로 초청해 공장 견학을 약속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연평도 학교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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