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공모가 4300원 확정

입력 : 2011-05-31 오전 11:54:23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4300원으로 확정됐다.
 
31일 코오롱플라스틱의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006800)에 따르면 지난 25∼26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내열성, 내마모성, 강도 등 기계적 물성이 매우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다.
 
소수의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원천기술과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매출액은 2007~2010년 기간 중 연평균 54.3%에 달하는 증가세를 달성했고,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2007년 22억원에서 지난해 117억원으로 높아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중 연평균 74.6%로 성장했다.
 
또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33%, 10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7억원으로 추가 개선되는 등 양호한 실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대주주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우리사주조합 보유주식은 각각 상장 후 6개월, 1년간 보호예수 되기 때문에 상장 이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발행주식의 24%(696만주)에 불과해 상장 후 주식수급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다음달 2~3일 이틀동안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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