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KTH(036030)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이메일·트위터·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할 수 있는 ‘개방형 인증체계’를 도입한 후, 포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가입자 수가 5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KTH는 이에 대해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기 웹사이트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없이도 회원가입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행정안전부의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발 빠르게 ‘비실명 인증체계’를 도입해 성과를 거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규 가입자 중 ‘비실명 가입자’의 비율이 67%로 실명 가입자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규회원 가입의 증가가 ‘비실명 인증체계’ 도입에 따른 것임이 뚜렷히 드러났다.
KTH는 특히 이를 통해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 이용자들이 크게 증가해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선일 KTH 프로젝트 매니저는 “개방형 인증체계는 빠르고 간편한 것을 추구하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패턴에 잘 부합하므로, 향후 모바일을 통한 비실명 가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료=KTH)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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