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마침내 주식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와 넥스트리밍, 제이씨케미칼, EBH인더스트리(중국기업) 등 4개업체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는 지난해 11월 상장예비심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상장예비심사 통과로 코스닥시장의 엔터테인먼트에서
에스엠(041510)과 양대산맥을 이룰 전망이다.
YG엔터는 지난해말 현재 자산총계 333억원, 부채총계 130억원, 자본총계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액은 44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
YG엔터의 소속 연예인으로는 5인조 남성그룹 '빅뱅', 여성그룹 '2NE1', 싸이 등 가수들과 구혜선, 정혜영, 유인나 등 탤런트 등이 있다.
최대주주는 지난해말 현재 90년대 인기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씨로 47.73%(178만4777주)다. 대표이사는 양현석씨의 동생인 양민석씨로 9.6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외 한국투자엠앤에이조합제14호 19.89%, 엠넷미디어 5.41% 등이 있다.
YG엔터의 희망공모가는 2만4600~2만8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상장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