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범양건영(002410)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한국형 원전(APR1400)의 해외 수출 물꼬를 튼 UAE 원전 사업은 1만4000메가와트(MW)급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공사로
현대건설(000720)과 삼성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진행한다.
범양건영은 이 프로젝트의 가설시설 철골공사 2건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LOA, Letter of Award) 2건을 받았으며 이달과 다음달 초에 본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총 2700여톤의 철골이 사용될 이번 공사는 약 1000만달러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내년말까지 다.
범양건영는 "범양건영의 탄탄한 기술력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공사수주를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 해외 사업을 통해 매출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