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환율부담..연기금이 막아줄까

프로그램과 연기금 매수로 낙폭 줄여
환율하락과 실적우려로 기술주 약세
포스코 엿새만에 50만원 회복
국민연금 자금집행으로 관련주 강세
미주레일 등 대륙철도주 급등세

입력 : 2008-07-10 오후 12:51:00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증시가 뉴욕증시 하락과 환율부담으로 하락하고 있다.
10일 1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7포인트(-0.11%) 하락한 1513.02
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출발과 함께 1500선아래로 떨어진 지수는 프로그램과 연기금 매수로 1528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와 환율 급변으로 재차 하락한 모습이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기술주의 실적우려가 전해지면서 기술주가 약세이다.
삼성전자가 2.96% 하락한 55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하이닉스도 2% 하락한 2만210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TV제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LG전자는  6.99% 하락중이고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도 5.53% 내림세이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를 하회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19%, 4.05%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주는 3.48%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POSCO가 4.02% 오른 50만4000원을 기록중
이다. 엿새만에 주가는 50만원을 회복했다.

낙폭이 컸던 운송주도 이틀연속 반등세이다.
대한항공이 4.88% 강세이고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이 각각 5.06%, 1.69%
오름세이다.
 
은행, 건설 등 금리민감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금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5%로 11개월째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이 중소형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집행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LIG손해보험과 코오롱이 각각 3.59%, 2.00% 오르는 등  자금집행 수혜주로 관심을 받았던 종목들이 강세이다.
 
코스닥지수는 1.72포인트(-0.33%) 하락한 520.5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메가스터디가 이틀연속 급등하며 금일도 5.98% 상승한 25만5100원을 기록중이다. 2분기 실적기대감으로 CJ인터넷이 5.86%강세를 보이고 있
다.
 
한-러 철도사업 협력소식에 대륙철도 관련주가 강세이다
미주레일과 성원파이프가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동양철관도 13.08% 급등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순영 기자
김순영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