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97달러선까지 밀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유가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99달러(2.0%) 하락한 배럴당 97.3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의 위기가 불거지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상승세를 나타내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전환했다. 장 중 한 때 배럴당 96.66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