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S&P,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강등(10:30)

입력 : 2011-06-14 오후 5:27:17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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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강등
현대·기아차 캐나다서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점유율
GS칼텍스 일부 직영점 기름공급 중단 논란
금호터미널, 다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으로
SK네트웍스, 수입차 판매사업 철수
“분양가 상한제 폐지하면 집값 11% 하락” 
 
1. S&P,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강등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B'에서 'CCC'로
3단계 하향조정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S&P는 그리스 장기국채 등급을
B에서 투기등급인 CCC로
세 계단 강등했습니다.
  
등급조정도 '부정적'으로 부여했습니다.
  
S&P는 성명에서
그리스의 채무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채무조정은 자사 기준으로 볼 때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신용등급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2. 현대·기아차 캐나다서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점유율
 
현대기아차가
캐나다 시장에서 두달째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4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캐나다에서 총 2만895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4.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3.1%를 기록한 데 이어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현대차(005380)가 1만3967대를 판매해 점유율 9.4%를 기록했고,
기아차(000270)도 6928대를 판매해 점유율 4.7%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선전에는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의 활약이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아반떼는 지난달 총 4780대가 판매돼 혼다 시빅을 제쳤습니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제외한 승용차 부문만 보면
현대기아차가 총 1만3590대를 판매해 점유율 19.9%로 1위에 올랐습니다.
  
3. GS칼텍스 일부 직영점 기름공급 중단 논란
 
GS칼텍스가 수도권의 일부 직영주유소에
기름공급을 중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지역의 GS칼텍스 일부 직영주유소가
최근 수일째 기름을 공급받지 못해
사흘째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무폴 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지 않은 적은 있었지만,
직영주유소에까지 기름을 공급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업계에선 GS칼텍스가 기름공급을 중단한 것은
지난 4월7일 기름값을 ℓ당 100원씩 인하한 뒤
수급이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름값 인하 이후 팔면 팔수록 적자가 누적돼
국내 판매물량을 줄이는 대신
수출로 전환하면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당사자인 GS칼텍스는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라며
"일시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진 것이어서
늦어도 내일(15일) 이전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4. 금호터미널, 다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으로
 
대한통운(000120)으로 매각됐던 금호터미널이
2년만에 다시 금호아시아나 그룹으로 되돌아가게 됐습니다.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대한통운 대주주인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아시아나 공항개발, 아스항공 등
대한통운 자회사 3곳을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되팔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매각가는 양측의 미공개 방침에 따라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회사를 판 돈은 대한통운으로 유입될 예정이며
대한통운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자회사 매각안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금호터미널은
최근 광주 유스퀘어를 비롯해
목포, 대구, 전주 등지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경제단체 등은
금호터미널을 대한통운과 분리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자회사 분리매각으로 지연됐던 대한통운 매각작업도
본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5. SK네트웍스, 수입차 판매사업 철수
 
SK네트웍스(001740)가 수입차 판매사업을 철수했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분당지역 재규어·랜드로버 딜러권을 반납하고,
수입차 판매사업 부문을 정리한다고 밝혔습니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재규어·랜드로버와 닛산·인피니티, 크라이슬러·지프·다지 등의
딜러망을 운영 중이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크라이슬러와의 딜러 계약을 종료했으며,
올해 5월 닛산·인피니티 분당지역 딜러권을 반납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재규어·랜드로버 분당 딜러권도 접으면서
수입차 판매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SK네트웍스의 이 같은 결정은
수입차 시장의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지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수입차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벤츠, BMW, 아우디 등의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브랜드는
저조한 판매 실적을 보여왔습니다.
  
6. “분양가 상한제 폐지하면 집값 11% 하락”
 
6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분양가상한제 폐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3개 주택건설단체는
분양가상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금이 폐지의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공급확대를 통해 서울의 경우
3년 후 11% 정도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도 많아
 
이번 임시국회에서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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