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 푸시', 미투데이에 연동

NHN과 SNS 협력 시스템 구축..'서버 간 연결유지' 기능 대행

입력 : 2011-06-15 오전 10:44:42
[뉴스토마토 오민욱기자] SK텔레콤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새로운 알림(Smart Push) 서비스를 선보인다.
 
15일 SK텔레콤은 자사의 알림(Smart Push)서비스에 NHN(035420)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서비스인 미투데이(me2day)를 연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조만간 네이버 톡 등 추가 서비스도 연동할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T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스마트폰 푸시(Smart Push)'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미투데이 등 SNS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알림 서비스 구현을 위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서버 및 시스템 개발 비용은 SK텔레콤이 부담했으나 향후 업체별로 특화된 시스템이나 서비스 개발 요구시에는 개별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를 염두해 서버용량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미투데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공식적으로는 알림 기능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미투데이의 쪽지나 소환, 댓글 등을 문자메시지(SMS)로 전달 받거나 별도의 오픈 API(기반 기술)를 설치해 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서비스가 불안정 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알림 서비스를 앱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보다 효율적인 알림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 체결로 자사 고객은 불필요한 알림 통화 감소로 인한 휴대폰 배터리 소모뫄 데이터 통화료를 절감하게 됐고, NHN등 SNS업체들은 SK텔레콤이 스마트폰과 SNS서비스 서버 간의 연결유지 기능을 대행함에 따라 관련 장비 투자비를 절감하고 서비스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지창 SK텔레콤 네트워크 엔지니어링부장은 "이동통신사 최초로 알림(Smart Push)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새로운 통신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SNS서비사와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오민욱 기자 shprince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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