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재판과 무관하게 계약 연장 협상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현재까지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주식매매계약 연장이 발표되지 않은 것은 연장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재판에 임하는 론스타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계약연장 협상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곧 내부절차를 거친 후 합의조건을 발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 측은 "위헌심판 제청에 따른 재판 장기화와 관련해 론스타 처벌의 근거인 양벌조항(구증권거래법 215조)에 대해서는 이미 헌재의 위헌판결이 났다"며 "하지만 처벌조항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론스타에 대해서도 위헌판결이 효력을 발휘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위헌심판 제청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위헌 판결이 있었으므로 헌재의 결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