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일체)형으로 현대엠앤소프트의 음성인식 지니3D맵을 적용한 '폰터스 T-3' 내비게이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3는 150만 단어를 인식하고 성공률이 뛰어나 차량 주행 시 내·외부 소음에도 안정적인 음성탐색이 가능하다.
또 '원샷 인식' 기능을 통해 손쉽고 빠르게 목적지 검색이나 각종 명령어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말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국내 최초로 주소 음성 검색을 갖췄다.
T-3는 순정 AVN의 추측항법(DR) 기능을 적용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과 같이 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지역과 악천후에도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HD급 동영상을 지도 화면과 이중 분할해 감상할 수 있으며, DVD·DMB·블루투스·USB과 iPod 연결 지원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T-3는 국내 최대 순정 AVN 업체인 자사의 축적된 기술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며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엄격한 신뢰성 시험을 통해 도로와
주행 환경에 상관없이 안정인 구동이 가능한 품질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T-3의 가격은 120만원(공임비 별도)으로, 현대모비스의 폰터스 대리점에서 구매와 장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