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종합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중진공은 21일 올해 5월말까지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을 통해 종합진단을 받은 기업이 6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문제점 치료와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진단팀이 현장을 방문한 후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이후 정책자금, 컨설팅, 연수, 마케팅 등이 함께 지원된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업종과 운영 형태를 반영할 수 있는 종합진단 모델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총 2000개사를 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종합진단을 받은 중소기업은 약 6000개에 이른다.
김인성 중진공 컨설팅사업처장은 "기업도 살아있는 생명체로 매년 종합진단을 통해 현 경영상태에 대한 처방이 필요하다"며 "올해부터는 종합진단을 기업규모별과 업종별로 총 13개 모델로 세분화한 분석툴(Tool)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진단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24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