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LG생활건강이 영업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장 초반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27분 현재 LG생활건강(051900)은 전 거래일 대비 3.60%(1만5500원)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서 해태음료의 이익기여와 자금 구조 개선 등으로 영업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4%의 매출액 성장률과 38%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신사업 추가, 제품라인 확장 그리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의 향후 성장성은 해태음료의 이익기여와 자금 구조 개선에 의한 추가 인수합병(M&A)여력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태음료의 경우 기존 음료 사업과의 유통 채널 통합, 할인률 감소 등에 힘입어 해태음료의 이익기여는 예상보다 빨리 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으로 현재 순부채비율은 1분기말 60.6%에서 4.3% 하락했다며 내년부터는 순현금상태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추가 M&A 여력이 충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