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이 수입관세 인하를 통해 물가상승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경부는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와 석유에 부과되는 수입관세를 1%로 낮추기로 했다. 경유와 항공유는 무관세품목으로 전환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입 관세 인하 결정이 지난 23일 결정된 전략비축유 방출과 함께 에너지 가격 하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가격 하락은 소비자물가 안정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높인다.
장 빈 중국사회과학원 세금연구소장은 "수입관세 인하 후 공급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 때가 정부가 에너지 가격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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